잠언1-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
오늘은 잠언을 보겠습니다.
잠언의 저자는 성령님이십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솔로몬을 성령으로 충만케 하심으로 이 책을 기록하게 하셨지요. 하나님은 솔로몬의 손을 사용하셔서 잠언과 전도서와 아가서를 기록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솔로몬이 청년기에는 아가서를, 중년기에는 잠언을, 노년기에는 전도서를 기록하였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아가서의 표제에 아무런 칭호도 사용하지 않고 단지 솔로몬이라는 이름만을 쓰고 있는데, 이것은 아마도 아직 왕위에 오르기 전에 성령으로 충만함을 입어서 시가를 썼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또 잠언의 표제에 그가 자신을 ‘다윗의 아들 이스라엘 왕 솔로몬’이라고 소개하는데, 이는 그가 잠언을 쓸 당시에 온 이스라엘을 다스리고 있었기 때문일 것이라고 말합니다. 전도서를 쓸 당시에는 각 지파에 대한 그의 영향력이 줄어서 예루살렘에서만 그의 왕권이 확고했기 때문에 자신을 ‘다윗의 아들 예루살렘의 왕’이라고 소개했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역대하에서나 열왕기상에서는 “많은 나라의 원근 각처에서 많은 이들이 솔로몬을 만나려고 왔다”라고 했습니다. 또 “그의 영광을 보기 위해서, 그의 지혜를 듣고 싶어서 왔다”라고 말합니다. 아마도 중국과 인도에서조차도 왔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어떤 이들은 공자의 사상으로 발전된 유교는 솔로몬의 왕의 초기에, 특히 잠언 시기에 와서 영향을 받은 것이라고 말합니다. 또한 석가의 사상으로부터 발전된 불교는 솔로몬의 후기, 특히 전도서 시기에 와서 영향을 받았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저는 이것이 상당히 일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잠언의 특징은 각각의 잠언들과 짤막한 문장들을 통해서 우리에게 하나님의 지혜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래서 서로 연결이 되어 있지 않고 하나하나가 다 자체적으로 독립되어 있습니다. 물론 이런 것은 분명하고 쉽고 효율적으로 가르치는 방식으로 쉽게 이해되고 기억됩니다.
시편은 우리로 하나님 앞에 나아가 깊은 교제를 하게 한다면, 잠언은 우리로 세상에 나아가 올바른 삶을 도와줍니다. 시편은 하나님을 향한 불타는 거룩한 열정을 일으켜주고, 잠언은 지혜와 분별력 있는 삶을 살도록 함으로써 우리의 얼굴이 빛나도록 해주는 책들인 것입니다.
우리의 기도에는 시편이 유익하고, 우리의 행실을 바르게 하기 위해서는 잠언이 유익합니다. 그래서 하루에 시편은 5편, 잠언은 1장씩 읽고 묵상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그렇게 시편과 잠언을 각각 한 달에 한 번씩 읽으면 하나님과 더 친밀해질 수 있으며, 사람과의 친밀함에 있어서도 큰 도움을 줄 것입니다.
잠언의 주제는 생활 속의 지혜, 분별력 있는 삶을 다루고 있습니다.
잠언 1장 1절-6절은 잠언의 목적이 무엇인지를 잘 말해주고 있습니다. 누가 어떤 목적으로 기록했는지, 그 용도가 무엇인지, 그 결과가 무엇인지를 잘 알려줍니다.
잠언 1장 1절에서 6절까지 말씀을 읽겠습니다.
**“다윗의 아들 이스라엘 왕 솔로몬의 잠언이라 이는 지혜와 훈계를 알게 하며 명철의 말씀을 깨닫게 하며 지혜롭게 공의롭게 정의롭게 정직하게 행할 일에 대하여 훈계를 받게 하며 어리석은 자를 슬기롭게 하며 젊은 자에게 지식과 근신함을 주기 위한 것이니 지혜 있는 자는 듣고 학식이 더할 것이요 명철한 자는 지략을 얻을 것이라. 잠언과 비유와 지혜있는 자의 말과 그 오묘한 말을 깨달을 것이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①목적:
잠언은 지혜와 훈계를 알게 합니다.
지혜란 얻은 지식을 삶에 적용할 줄 아는 능력입니다. 삶에서의 말과 행동, 그리고 다른 사람들을 어떻게 도와야 할지 알게 합니다. 또한 명철의 말씀을 깨닫게 합니다. 진리와 거짓, 선과 악을 구별할 줄 아는 것, 죄를 미워하며 말씀을 따라 실제적으로 살아가는데 도움을 줍니다. 우리의 행실을 지혜롭고 공의롭게, 그리고 정의롭게 정직하게 행하는 데 지침이 됩니다.
②용도:
잠언은 어리석은 자를 슬기롭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