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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개요-톨레돗, 제네시스

오늘은 창세기를 살펴보겠습니다.

창세기의 원래의 히브리어 명칭은 1장 1절에 ‘태초에’라는 단어를 그대로 제목으로 사용했습니다. 히브리어에서 ‘태초에’는 ‘베레쉬트’입니다. 그런데 나중에 70인역에서 창세기의 가장 주 단어인 ‘톨레돗’을 헬라어로 번역하여 ‘제네시스(Genesis)’라는 명칭을 취했습니다.

제네시스는 어떤 것의 기원, 세대, 계보, 탄생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오늘날 창세기를 Genesis라고 부르게 되었습니다.

창세기는 기원의 책입니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심으로 이 세상에 모든 것의 시작이 이루어진 것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히브리서 11장 3절에 “믿음으로 모든 세계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어진 줄 우리가 아나니”라고 말한 것처럼 빛, 식물, 동물, 사람 모든 것의 시작을 창세기에서 기록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11장까지는 인류의 시작을 언급하고 있고요, 12장부터는 히브리 민족의 시작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인류의 시작을 말할 때는 1장에서 남자와 여자의 시작, 3장에 죄의 시작, 4장에 가족의 시작, 또한 동시에 가인이 그의 아들 이름을 따서 부른 에녹이라는 도시의 시작, 또 10장에는 노아의 세 아들들이 흩어져서 사는 것을 설명하면서 최초에 70종족의 이름이 언급됩니다. 또 11장에는 바벨탑 사건으로 이 땅의 언어들의 시작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12장부터는 히브리 민족이 어떻게 시작됐는지, 형성됐는지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처음에 아브라함을 시작해서 이삭과 야곱, 요셉으로 이어져가면서 히브리 민족으로, 또 12지파로 형성된 것을 말하고 있죠.

창세기는 또한 ‘분리의 책’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1장에서 빛과 어둠이 나뉘고, 물과 물이 나뉘고, 그 사이에 궁창이라는 공간이 생긴 것도 언급하고 있습니다. 또 3장에는 사람이 하나님으로부터 분리된 것도 설명하고 있습니다. 10장에는 천하가 둘로 나뉘었다고 말하는데요, 실제로는 셈의 자손인 에벨의 두 아들, 벨렉과 욕단 두 형제가 동서로 헤어짐을 통해서 큰 나눔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사실 그 벨렉을 통해서 오늘날의 유대민족이, 욕단을 통해서 오늘의 우리 한국 민족이 생긴 것도 알 수 있습니다.

또 11장에는 바벨탑으로 인해서 언어가 나뉘면서 모든 사람들이 사방으로 흩어짐도 설명합니다. 13장부터는 아브라함과 롯이 나뉘고, 이삭과 이스마엘이 나뉘고, 야곱과 에서가 서로 나뉘는 것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창세기에서 가장 중요하게 구조를 말할 때에 ‘톨레돗’이라는 단어가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미 말씀드린 것처럼 이것은 헬라어로는 Genesis, 영어로는 Generation, 어떤 것의 시작 또는 세대를 말하는 것입니다.

창세기를 아주 단순한 구조로 말한다면 크게 사건 중심의 1~11장과 사람 중심의 12장~50장까지로 말할 수 있습니다.

또 사건도 네 사건입니다. 창조, 타락, 홍수, 바벨입니다.

사람도 중요한 네 사람이 대표적으로 언급되어있습니다. 아브라함, 이삭, 야곱, 요셉인 것입니다.

그렇지만 창세기 더 정확하고 자세히 보려면 ‘톨레돗’이라는 단어를 중심으로 살펴봐야 합니다.

그런 다음에는 창세기는 전체가 10개로 구별되는 것입니다. 처음 1장-4장은 2장 4절에 기록된 하늘과 땅이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5장 1절부터 6장 8절은 아담의 계보가 어떤 것인지, 6장 9절부터 9장은 노아의 족보가 무엇인지, 10장 1절부터 11장 9절은 노아의 아들 셈, 함, 야벳의 족보가 무엇인지, 특별히 11장 10절부터 26절은 셈의 족보를 한 번 더 강조하면서 하나님께서 무엇에 관심이 있으신지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또한 11장 27절부터 25장 11절은 데라의 족보를 말하면서 아브라함의 시작이 데라로부터 출발한 것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25장 12절부터 18절은 이스마엘의 족보를 설명하고, 25장 19절부터 35장은 이삭의 족보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또 36장 전체에서는 에서의 족보를 설명하고, 또 37장부터 50장까지는 야곱의 족보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창세기 전체가 어떻게 형성되고 발전하는지에 대해서, 또 무엇을 강조하며, 무엇을 덜 강조하는 지에 대해서 톨레돗 통해서 우리가 알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