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https://youtu.be/ziXBKkb5yns

느헤미야 개요-성벽재건과 말씀부흥운동

오늘은 느헤미야서를 보겠습니다.

히브리어 원전에는 에스라서와 느헤미야서가 한 권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학자들은 느헤미야서도 에스라가 기록했을 것이라고 봅니다. 70인역에서는 에스라서를 ‘에스라일서’, 느헤미야서를 ‘에스라이서’라는 표제까지 달았습니다. 에스라가 포로에서 귀환하여 말씀의 부흥을 일으키기 시작한 지 13년 만에 느헤미야가 총독으로 예루살렘에 부임합니다.

에스라가 학자 겸 제사장으로서 영적 지도자라고 말한다면 느헤미야는 총독으로서 정치적 지도자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또 에스라는 말씀의 회복을 위해서 힘썼다면 느헤미야는 예루살렘의 성벽을 재건하기 위해 힘썼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어쨌든 이 두 사람은 한 나라의 회복을 위해 수고한 대표적인 인물입니다.

에스라가 귀환하여 말씀 중심으로 개혁을 하면서 큰 부흥을 일으켰지만 여전히 예루살렘의 백성들은 불안에 떨며 살고 있었습니다. 성전도 건축되고, 말씀 개혁도 일어났지만 예루살렘 성벽이 재건되지 않았기 때이지요. 성벽은 무너져있고 성문은 불타서 수시로 원수들에게 공격받는 상황 가운데에 있었습니다. 스룹바벨의 인도 아래 제1차 포로 귀환이 있은 지 거의 100년쯤 지나서야 비로소 성벽재건의 필요성을 보게 된 것입니다.

느헤미야는 포로에서 귀환한 유대인들이 성전도 재건하고 말씀의 부흥 가운데에 있지만 여전히 불안해 한다는 소식을 듣고 마음이 참 아팠죠. 그는 금식기도를 하며 하나님께 자기를 보내서 무너져있는 성벽과 성문을 재건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간절히 요청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와 같은 느헤미야의 기도를 들으시고 그가 총독의 자격으로서 예루살렘에 가서 무너진 성벽과 성문을 재건하게 한 것입니다.

느헤미야는 작은 무리들을 이끌고 예루살렘으로 갑니다. 이것을 제3차 포로 귀환이라고 합니다.

제1차 포로 귀환 때는 스룹바벨 중심으로 예루살렘 성전을 건축했고, 제2차 포로 귀환 때는 에스라 중심으로 말씀의 회복이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제3차 포로 귀환에는 느헤미야를 중심으로 예루살렘 성벽을 재건합니다.

세 차례에 걸친 포로 귀환자들의 사역을 통해 우리 개인의 삶이나 교회 공동체나 사회 공동체 가운데 무너진 영역을 어떻게 회복할 것인가를 볼 수가 있습니다.

스룹바벨의 성전 건축은 하나님 중심의 삶의 회복입니다. 하나님과의 친밀감의 회복입니다.

또 에스라의 말씀 회복은 개인이나 교회공동체, 그리고 사회의 모든 영역에 말씀을 기반으로 회복이 일어남을 말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개인의 삶과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이 있음에도 끊임없이 우리의 삶을 괴롭게 하는 것은 성품의 변화가 더디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느헤미야의 성벽 건축 과정은 어찌 보면 우리의 성품이 하나님의 성품으로 형성되어가는 과정이며, 사회의 모든 영역이 하나님의 성품으로, 하나님의 말씀에 의해서, 하나님의 원칙에 의해서 새롭게 세워져 가는 과정이다라고 말할 수도 있겠습니다.

마치 아모스서 7장에 보면 하나님께서 아모스에게 다림줄을 보여주는 것이죠. 담이 쌓여져 있는데 쌓여져있는 담 곁에 하나님이 다림줄을 잡고 서계신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아모스가 봤던 것은 올바른 기반 위에 쌓여져 있는 담이 아니었습니다. 곧 쉽게 무너질 만큼 잘못된 담이 쌓여져있는 것이죠. 이것을 다림줄을 통해서 보게 되는 것이에요. 그리고 하나님은 잘못 쌓여진 담을 다 헐어버리고 올바른 담을 새로 쌓는 것을 아모스에게 보여줬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포로에서 돌아오는 이 시기는 바로 우리들의 개인의 삶에서 하나님과의 관계 가운데서 올바른 기반의 삶, 또 인간관계 속에서 올바른 기반의 삶, 또 그런가 하면 교회가 이 세상에 올바르게 영향을 줄 수 있는 그런 기반의 삶, 이런 것이 어찌 보면 1차, 2차, 3차 포로 귀환의 모든 과정 안에서 우리가 볼 수 있겠다라고 하겠습니다.

우리 모두 가운데 지금도 마찬가지의 도전을 주고 있습니다. 개인의 삶의 회복과, 교회 공동체의 회복과, 그리고 교회가 또한 사회 공동체에게 영향을 주면서 사회가 올바른 기반 위에 세워져가는 삶, 하나님이 이것을 우리에게 느헤미야서를 통해서 도전을 주고 있는 것입니다.

느헤미야서에는 성벽이 건축되어가는 과정이 그려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