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https://youtu.be/LBUrtBXICvc

하박국- 의인은 오직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오늘은 하박국서를 보겠습니다.

이 책을 기록한 사람은 이 책 이름 그대로 바로 선지자 하박국입니다. 그런데 성경에는 그에 대해 알려진 게 전혀 없습니다. 이 예언서는 어떤 특정한 개인이나 집단에게 보내진 게 아니라 바벨론에게 정복 당하기 전에 온 유다에게 보내진 메시지인 것입니다. 또 이 책이 기록될 당시는 북이스라엘이 앗수르에게 멸망 당한 것에 대한 언급은 없고, 대신 바벨론의 위협이 임박한 것을 묘사한 것으로 봐서 이 책의 기록 시기는 아마도 히스기야 왕 이후, 그리고 바벨론에 의해 예루살렘이 멸망되기 이전까지일 것이라고 추측합니다.

하박국서는 전체 3장으로 되어 있는데 1장과 2장은 하박국 선지자의 질문과 하나님의 답변 형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3장은 하박국의 하나님을 향한 기도와 찬양입니다.

선하고 거룩한 자가 고난을 당하는 반면에 악인이 형통하는 현실에 대해 하박국은 많은 고민을 하고 있었습니다. 시편 37편도 동일한 고민의 고백으로 그 내용이 꽉 차 있습니다. 그래서 하박국 선지자는 하나님께 질문을 합니다. “어찌하여 내가 도와달라고 부르짖어도 주께서 듣지 아니하십니까? 어느 때까지 들어주지 않으시니이까? 어찌하여 이러한 일들이 일어납니까?” 이렇게 1장 2절과 3절에는 반복하여 ‘어찌하여’, 또는 ‘어느 때까지’라고 질문하며, 13절에도 ‘어찌하여’ 하면서 선지자는 현실에 일어나고 있는 불공평함에 관해 하나님께 질문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1장 5절-11절에서 답변하십니다. 바벨론을 도구로 사용하시면서 그의 백성들의 모든 악한 행위를 심판하신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응답을 들은 하박국 선지자는 더욱 혼란스러워 다시 하나님께 질문합니다. “그런데 왜 유다의 백성들의 죄로 말미암아 주께서 심판하시는데 그 사용하는 도구가 하필이면 바벨론입니까? 바벨론은 그들보다 더 악한데 왜 사용하십니까?”라고 하는 것입니다. 특별히 1장 13절에 “주께서는 눈이 정결하시므로 악을 차마 보지 못하시며 패역을 차마 보지 못하시거늘 어찌하여 거짓된 자들을 방관하시며 악인이 자기보다 의로운 사람을 삼키는 데도 잠잠하시나이까”라고 질문하는 것입니다.

하박국은 하나님을 정확하게 알고 있는 사람이었지요. “주님은 정결하고 의로운 분이신데 왜 불의한 자들을 징계하시는 데 더 불의한 자들을 사용하십니까?”라고 질문을 던지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답변은 이것입니다. 2장 4절에 “오직 의인은 그의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라고 말씀했습니다.

하나님은 바벨론을 사용하셔서 그의 백성의 믿음과 인내를 시험하십니다. 그렇지만 하나님의 백성을 심판했던 바벨론도 교만함 때문에 심판받게 될 것이라고 하십니다. 하나님께서 바벨론 왕국을 낮추시고 그들을 무너뜨릴 것이라고 하십니다. 그들이 세계 정복에 대한 끝없는 야욕과 만족할 줄 모르는 야망으로 말미암아 결국 망하게 될 거라고 말씀하십니다.

또한 바벨론만 심판받는 게 아니라 그들과 비슷한 행동을 하는 유다 주변의 국가들도 동일하게 심판하실 거라고 말씀하십니다. 2장 9절-11절에 나타난 이들의 특징은 재물을 탐하여 부당한 이익을 취하는 것입니다. 또 12절-14절은 이들이 남에게 해를 끼치며 압제하는 사람들이며 불의와 약탈로 재물을 모으는 자들이라고 말합니다. 또한 15절-17절에 이웃을 수치로 몰아넣기 위해 술 취하도록 하는 자들이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은 이런 모든 사람들, 이런 모든 나라들에 대해서 그들의 행위에 따라서 결국 심판 받게 될 것이고, 이 모든 과정으로 인하여 하나님은 의로우시다라고 인정하게 될 거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1장과 2장에서 의문에 대한 하나님의 답변을 통해 하박국은 하나님의 거룩하심과 의로우심과 능력을 충분히 이해하게 됩니다. 3장에서 하박국은 그의 모든 의문에 대한 하나님의 답변을 듣고 하나님께 나아가 기도하며 찬양합니다. 의문에 대한 답변을 들으면서 그는 모든 면에서 하나님의 영광과 의로우심과 능력과 다스리심에 대해 고백하며 동시에 기쁨과 감격과 감사함으로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것입니다.

특별히 하박국은 출애굽 당시의 하나님의 능력을 다시 이 때에 보여달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또한 동시에 부흥을 주시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하박국은 모든 것이 다 사라져도 오직 하나님으로만 기뻐할 것이라는 믿음의 고백을 하고 있습니다. 하박국 3장은 하박국의 믿음의 기도요 찬양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우리가 잘 아는 유명한 3장 2절 말씀에 “여호와여 주는 주의 일을 이 수년 내에 부흥하게 하옵소서 이 수년 내에 나타내시옵소서 진노 중에라도 긍휼을 잊지 마시옵소서”라고 고백하면서 하나님께서 긍휼 가운데 부흥을 주시도록 간절히 기도하고 있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유명한 하박국 선지자의 고백이 있습니다. 어떠한 상황 가운데 있다 할지라도 오직 하나님으로만 만족하며 하나님으로만 기뻐할 것이라는 고백인 것입니다. 3장 17절, 18절에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하지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먹을 것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나는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리로다”라고 말했습니다. 우리의 삶 가운데 여러 가지 물질적으로 풍족하지 못하고, 환경적으로 만족하지 못한다 할지라도 우리의 모든 만족과 기쁨은 오직 하나님께 있음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선지자는 “주 여호와는 나의 힘이시라 나의 발을 사슴과 같게 하사 나를 나의 높은 곳으로 다니게 하시리로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사슴의 발은 앞발은 짧고 뒷발은 길어서 높은 데 올라가기에 적합합니다. 주님은 우리의 발을 영적으로 사슴의 발처럼 되게 하셔서 높은 곳으로 다니게 하겠다고 말씀하십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 안에서 모든 환경을 넘어서는 기쁨과 만족의 삶을 살게 하시겠다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하박국은 이처럼 승리의 고백과 감사의 고백으로 그의 모든 메시지를 마치고 있습니다.

<홍성건 목사님의 말씀관통 100일 통독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