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고보서- 행함이 있는 믿음
오늘은 야고보서를 보겠습니다.
야고보서는 행위로 증명되는 믿음에 대해 말합니다. 별명이 ‘신약의 잠언’이라고도 하지요. 야고보서는 정경으로 인정 받을 때까지, 그리고 그 후에도 많은 시련을 겪은 책입니다. 특히 마르틴 루터는 야고보서를 신약 성경에 넣는 것을 아주 거부했습니다. 왜냐하면 그 내용이 마치 로마서와 상반되는 것처럼 보였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로마서는 행위로 구원 받는 것이 아니라 믿음으로만 구원받는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야고보서는 “행함으로 믿음을 보이라.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다”라고 하면서 행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로마서는 ‘믿음’을 강조하고 야고보서는 ‘행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이 메시지를 다 받아들여야 합니다. 이 두권의 책이 신앙생활에 균형을 잡게 해줍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시기를 좋은 나무인지 나쁜 나무인지는 열매로 알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좋은 나무이기 때문에 좋은 열매를 맺지만, 그러나 좋은 열매를 맺음으로 좋은 나무인 것을 증명하는 게 옳다고 말씀하십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오직 믿음으로 구원받은 사람이라면 구원받은 사람에 합당한 열매를 맺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 합당한 열매가 바로 행함으로 믿음을 보이는 것이지요. 따라서 로마서가 ‘복음의 씨앗’을 말한다면, 야고보서는 ‘복음의 열매’를 말한 것입니다.
우리의 신앙생활 가운데 균형잡힌 신앙생활이 가장 중요합니다. 예수 믿는 것은 종교, 윤리, 이론이 아닙니다. 예수 믿는 것은 생명의 진리 가운데로 우리가 나아가는 것입니다. 그것은 실질적인 변화를 주는 것을 말한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로 말미암아 믿음으로 구원을 받았다면 그 놀라운 예수님의 생명의 능력이 우리 가운데 역사하셔서 변화를 주게 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예수를 믿는다 하면서 그 삶에서 변화가 없는 삶이라면 정말로 예수를 믿는 삶인가에 대해서 우리가 한번 더 질문을 해봐야 하는 것입니다.
야고보서는 우리가 구원받았다면 행함을 통해서 구원을 반드시 보여줘야 한다고 강력하게 말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야고보서 전체는 구원받은 우리의 행함에 대해서 여러 가지 영역에 리스트를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말한다면 1장 말씀에 “사람이 듣는 것은 속히 하고, 말하는 것과 성내기는 더디 하라”고 말합니다. 또한 우리가 듣기만 하는 게 아니라 행함의 중요성을 말하고 있습니다. 말씀을 들었다면 그대로 실천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또한 ‘참된 예배란 무엇이며, 참된 예배자는 누구인가?’, ‘경건한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를 말할 때 고아와 과부를 돌아보는 사람, 세속에 물든지 않은 사람이 진정한 예배자요 경건한 사람의 특징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또한 동시에 ‘사랑이야말로 최고의 법’이라고 강력하게 말하고 있습니다. 율법은 옳고 그름을 가리는 것이라면, 사랑을 포함하는 긍휼은 더 나아가 용서하고, 용납하고 이해하고 기다려주고 기회를 주고 신뢰하는 것을 말합니다. 따라서 야고보서는 긍휼을 행하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를 말씀합니다. 긍휼은 용납과 용서와 이해와 사랑을 포함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긍휼은 공의를 무시하거나 소홀하지 않습니다. 다만 더 큰 원을 그려서 사랑으로 기회를 줍니다.
야고보서 3장은 우리의 혀가 얼마나 중요한 지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두 가지 비유로 말하는데요, 하나는 큰 배가 조그만 방향키로 방향을 트는 것과 또 큰 산불이 조그만 불씨 하나로 일어나는 것처럼 혀를 잘못 사용하면 몸 전체가 더렵혀지고, 삶의 수레바퀴를 불태울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혀를 쓰는 것을 주의하고 혀에 재갈을 먹이고 살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또한 응답받는 기도에 대해서도 여러차례 말씀하시는데요, 기도응답의 비결은 자기 뜻대로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대로 기도해야 함을 말하고 있고, 자기의 유익을 위해서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기도할 때 응답 받습니다. 또한 세상에 대한 우정은 하나님께 대한 배신이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질투심이 많은 여인으로 표현하고, 성령이 시기까지 하시면서 우리를 사모한다고 말합니다. 5장에서는 부에 대해서 말하고, 부자에 대해서 말하고 있습니다. 돈을 벌어서 이기적으로 살며 일꾼들에게 월급을 주지 않는 부자는 악한 사람입니다. 그렇게 모은 부를 제대로 사용하지 못할 것입니다. 진정한 부자는 열심히 일하여 모든 부를 자기를 위해서는 최소한으로 사용하고 대부분을 가난한 사람들에게 선을 행하며, 하나님나라를 위해 사용하는 사람이지요.
5장 7-20절에 진정한 교회란 주의 재림을 기다리며, 찬송하고, 기도하고, 치유하고, 빛 가운데 행하는 것을 고백하는 기도의 능력을 경험하며, 잃어버린 영혼을 주께로 인도하는 교회라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홍성건 목사님의 말씀관통 100일 통독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