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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UADjpdMQHAA

에스겔 - 성전의 회복-하나님 중심의 삶의 회복

오늘은 에스겔서를 보겠습니다.

에스겔은 예레미야와 마찬가지로 제사장 가문 출신으로 제2차 바벨론 포로 시기에 여호야긴 왕과 함께 잡혀 갔습니다. 그는 포로로 잡혀간 지 5년 후부터 예언 사역을 시작했는데 이때가 30세였습니다. 제사장의 직무를 시작할 수 있는 나이였지요. 29장 17절에 “스물일곱째 해 첫째 달 초하루에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라고 말한 것은 포로로 잡혀간 지 27년째 되었다는 것입니다. 또 다르게 말하면 에스겔이 예언 사역을 한 지 22년째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때 그의 나이는 52세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에스겔은 이미 바벨론 포로로 잡혀가 있는 유다 자손들에게 주는 메시지입니다. 또한 이방 나라들에게도 영적 교훈을 줍니다. 그들에게 일어난 일들, 즉 바벨론 포로로 잡혀간 것이 그들의 모든 죄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임을 이 책에서는 일깨워줍니다. 또한 동시에 이제라도 회개하면 하나님의 은혜와 긍휼로 다시금 회복할 수 있다는 것도 알려주고 있습니다.

에스겔서의 기록 목적은 본다면 첫 부분 1장-24장은 예루살렘 함락 이전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미 예루살렘 함락 전에 바벨론 포로로 잡혀간 유대인들은 예루살렘성이 함락되고 성전이 파괴덜 것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에스겔은 예루살렘성이 함락되고 성전은 장차 파괴될 거라고 예언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이유를 명확하게 설명합니다. 더 나아가 25장-32장에서 하나님은 예루살렘과 유다 주변의 이방 국가들도 공평하게 심판하실 것을 예언하십니다. 그리고 33장-39장까지는 장래에 그들의 회개하고 주 앞에 나오므로 주께서 그들을 돌이키고 회복시킬 것을 예언하는 말씀입니다.

에스겔서는 1인칭으로 되어 있습니다. 1장에서는 하나님게서 네 생명의 형상과 네 날개와 네 개의 바퀴 모양의 환상을 통해 에스겔을 부르십니다. 이 형상은 하나님 성전의 법궤에 대한 환상입니다. 하나님의 법궤는 하나님의 임재를 나타내는데 그분과의 만남을 보여주는 장소이지요. 다시 말하면 바벨론 포로 시기에 있는 에스겔에게 법궤를 보여주시며 그를 만나신 것은 비록 포로이지만 그들을 여전히 사랑하시고, 불쌍히 여기시고, 그들을 향한 열심히 있다는 것을 보여주시기 위함입니다. 그들이 죄로 인해 환난 가운데 있더라도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위로하시고 회복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에스겔에게 예루살렘이 심판받을 만한 이유를 보여주고 싶으셨습니다. 그래서 그를 순간적으로 공간 이동을 시켰지요. 그를 바벨론에서 예루살렘 성전으로 옮기시고 성전 안에 우상이 가득한 것과 백성들이 우상숭배한 것을 다 보여주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영이 성전에서부터 점점 올라가면서 마지막에 성전을 떠나는 것까지 그에게 보이셨습니다. 결국 하나님의 영광이 떠나자 성전은 더 이상 하나님을 섬기는 거룩한 예배처가 아닌 건물에 불과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 사실도 모르고 여전히 하나님께서는 예루살렘 성전에 계시기 때문에 자신들은 안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떠나신 그 성전은 다만 아름다운 건축물에 불과하다는 것을 우리에게 잘 보여주는 것이지요. 이제는 더 이상 예루살렘을 보호해 주시는 이는 없습니다. 결국 예루살렘은 함락되고 성전은 파괴되었습니다. 훗날 하나님의 영광이 성전에 가득하기 위해 돌아오시지만, 그 성전은 건물이 아닌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은 신약 시대의 교회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약속하시기를 만일 죄 가운데 있다 할지라도 이스라엘이 악한 마음과 우상을 버리고 하나님께로 돌아온다면 모든 죄를 다 사해주시고 그들에게 새 영과 부드러운 마음을 주어 회복시키겠다고 약속하십니다. 사람 중심의 삶에서 하나님 중심의 삶으로 돌이킬 때에 비로소 진정한 변화가 오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에스겔서도 예레미야서와 마찬가지로 거짓선지자들이 등장합니다. 이들은 백성들이 듣기 좋아하는 말만 지어서 말하는 사람들인 것입니다.

또 에스겔서에서 우리가 관심있게 볼 것은 ‘가계에 흐르는 저주를 끊으라’는 말이 옳은가 하는 것입니다. 18장 20절에서 “아들은 아버지의 죄악을 담당하지 아니할 것이요 아버지는 아들의 죄악을 담당하지 아니하리니... 악인의 악도 자기에게로 돌아가리라”라고 말씀하십니다. 다시 말하면 각자는 자기의 죄로 죽을 것이며, 아비의 죄가 자식에게로 흘러가지 않는다라고고 말하고 있습니다.

또 에스겔서 안에서 중요한 영역은 바로 기도하는 내용인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비록 심각한 죄 가운데 있어도 간절히 중보기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그들을 건지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특별히 에스겔 22장 25절-29절은 이스라엘의 종체적인 범죄를 잘 말해줍니다. 25절은 선지자들의 죄, 26절은 제사장들의 죄, 27절은 정치 지도자들의 죄, 28절은 영적 지도자들이 정치가들과 결탁하여 옳지 못한 행위를 하고 있는 것을 보여줍니다. 또 29절은 온 백성들조차도 포학하고, 강포를 일삼고, 가난하고 궁핍한 자를 압제하면서 악을 행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렇지만 22장 30절에 “이 땅을 위하여 성을 쌓으며 성 무너진 데를 막아서서 나로 하여금 멸하지 못하게 할 사람을 내가 그 가운데에서 찾다가”라고 말씀하십니다. 아무리 심각한 죄 가운데 처해 있다 할지라도 비난하며 멀리서 방관하는 게 아니라 참으로 내 죄로 여기고 이 땅과 하나님 앞에 서서 두 팔을 벌리며 그 땅을 멸하지 않도록 막아서는 중보자를 하나님은 찾으십니다. 그런 사람이 있다면 그 땅을 회복시키겠다고 약속하십니다.

또 34장-37장은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회복의 계획으로 꽉 차 있습니다. 특히 37장은 골짜기의 마른 뼈들이 살아나서 큰 군대가 되는 것을 보여주면서 이스라엘 백성을 회복시키겠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면서 36장 37절을 통해 중요한 원칙을 또 말씀하십니다.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그래도 이스라엘 족속이 이같이 자기들에게 이루어주기를 내게 구하여야 할지라.” 하나님께서 “내가 너희를 회복하리라”라고 약속하셨다고 그것이 저절로 이루어지는 게 아닙니다. 누군가는 하나님 앞에 나아가 회개하며 회복하게 해달라고 간절히 기도할 때 비로소 들으시고 응답하겠다라고 말씀한 것입니다. 정말로 이때에는 말을 많이 하고 판단하는 사람들이 아니라 울고만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 나아가 중보기도하는 사람들을 하나님은 찾고 계시는 것입니다.

에스겔서는 선지자 에스겔의 상징적 행위를 많이 표현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커다란 돌 위에 만든 예루살렘 지도를 에워싸는 행위를 명하셨습니다. 이는 장차 예루살렘 성이 바벨론 군대에 의해 포위되고 공격받을 것을 미리 말씀해 주신 것입니다. 또 예리한 칼로 자신의 머리털과 수염을 벤 후에 3분의 1은 불사르고, 3분의 1은 칼로 치고, 나머지 3분의 1은 흩어버리는 이 행동은 장차 유다에 임할 하나님의 심판을 보여줍니다. 더러는 불에 타죽고, 더러는 칼에 죽고, 더러는 산산이 사방으로 흩어질 것을 미리 보여주신 것입니다. 또 가재도구를 급히 챙긴 후 밤에 몰래 성을 빠져 나가도록 명령하실때는 이와 같이 백성들이 처참하게 바벨론으로 끌려갈 것을 미리 보여주신 것입니다. 칼을 공중에 휘두르며 슬피 울면서 자기 넓적다리를 치도록 말씀하신 것은 예루살렘이 대적의 칼에 죽을 것을 보여주신 것입니다. 땅이 갈라지는 두 길을 그린 후에 각각 지시표를 만들라고 한 것은 장차 바벨론 왕이 지시된 길을 따라 예루살렘 성을 공격할 것을 보여주신 것입니다. 또 가마에 물을 부은 후 양고리를 좋은 부위를 넣고 오래 불을 때는 것은 하나님께서 맹렬한 불같은 심판으로 유다의 죄를 제거하실 것을 보여주신 것입니다. 더구다나 에스겔에게 아내의 죽음에도 울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눈물조차도 마를 만큼이나 철저하게 멸망당할 것을 미리 보여주신 것입니다. 두 막대기를 하나로 묶으라고 말씀하신 것은 이스라엘이 장차 연합될 것을 보여주신 것입니다.

더구나 에스겔서의 맨 마지막 부분인 40장-48장은 성전의 회복을 말하는데요, 이것은 그 당시의 역사 안에 있는 성전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신약의 교회의 모습이며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지는 것을 잘 말해주는 것입니다. 48장 마지막 부분에는 ‘여호와 삼마’라고 말씀하십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이 거기 계시다. 하나님이 계신 곳이요 그의 백성들은 하나님과 함께 교제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하면서 결국 하나님은 그의 백성들을 회복하실 것이며, 신약의 교회를 통하여 그의 영광을 온 땅에 드러낼 것이다라고 예언하고 있습니다.

<홍성건 목사님의 말씀관통 100일 통독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