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욥기-고난을 통하여 하나님을 앎
오늘은 우리가 욥기를 보겠습니다.
특별히 욥기, 시편, 잠언은 아주 중요하게 내용이 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욥기는 하나님에 대해 우리가 무엇을 믿어야 하는지, 시편은 하나님께 어떻게 예배하고 헌신하며 친밀감을 유지하는지를 가르칩니다. 또한 잠언은 인생의 모든 국면에서 자신을 어떻게 다스려야 하는지를 구체적으로 가르치고 있습니다.
이 세 권의 책은 연대순으로 나열되어 있지만 신앙생활의 자연스러운 순서에 따라 배치되었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갖게 되면 하나님에 대한 우리의 판단이 올바르게 형성되고 오해들이 바로 잡히며, 하나님 앞에 나아가서 어떻게 예배해야 되는지를 알게 되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서는 이 세상에서 우리가 어떤 일들을 지혜롭게 선택하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가르치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욥기는 교리서, 시편은 찬송과 기도서, 잠언은 실천서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욥기는 하나의 만들어진 소설이 아니라 실제적 사실을 근거로 쓴 것입니다. 욥기는 깨닫기 어려운 구절들이 많지만 전체적인 내용을 파악하게 된다면 우리의 삶에 큰 유익을 줄 것입니다. 하나님을 아는 지식과 하나님의 절대 주권과 섭리를 이해하게 되지요. 또한 우리로 하여금 고난 중의 인내를 가르치는 것입니다.
욥이라는 사람은 특별히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자신을 비우시고 십자가의 고난을 받으신 예수님, 결국 고난을 통해 영광에 이르신 예수님의 모습을 잘 보여주는 것이 욥인 것입니다.
<홍성건 목사님의 말씀관통 100일 통독 중에서>
욥기의 크게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전부 논쟁으로 가득합니다.
첫 번째 논쟁은 1장과 2장으로 하나님과 사탄의 사이에서 욥의 믿음에 대한 논쟁입니다. 두 번째 논쟁은 3장부터 37장까지 욥과 세 친구들, 그리고 엘리후와의 논쟁인 것입니다. 욥의 고난에 대해서 세 친구들이 어떤 시각으로 이해하고 있는가, 바라보는가에 대해서. 그리고 거기에 대해서 욥은 계속적으로 반론을 제기하는 내용으로 꽉 차 있습니다. 그리고 세 번째는 38장 이후 42장까지인데요, 그것은 하나님과 욥의 논쟁입니다. 욥의 믿음에 대한 하나님의 말씀과 욥이 결국 자신과 하나님에 대해 올바르게 알게 되는 내용으로 결론을 짓고 있습니다.
첫째 논쟁 부분은 산문체로, 두 번째 긴 내용들은 시로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세 번째 부분은 다시 산문체로 쓰여 있습니다.
특히 1장 말씀을 보면 전체를 알 수 있는 배경이 설명됩니다. 산문체임에도 불구하고 잘 쓰여져서 바로 연극으로 공연할 수 있는 시나리오처럼 구성되어 있습니다.
1장은 크게 세 장면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1절에서 5절의 첫 장면은 욥과 욥의 가정에 대해서 소개가 잘 되어 있습니다. 그의 재산과 자녀, 명성, 신실한 믿음에 대해서 열거되어 있습니다. 6절에서 12절의 두 번째 장면은 하나님의 보좌에서 하는 하나님과 사탄의 대화입니다. 그리고 13절부터 22절까지의 세 번째 장면은 다시 욥의 가정과 그에게 일어난 엄청난 고난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세 장면 보게 되면 특별히 첫째 장면은 보이는 땅에서, 둘째 장면은 보이지 않는 하늘에서, 그리고 셋째 장면은 다시 보이는 세계인 땅에서 일어난 일들입니다.
만약에 우리가 둘째 장면을 알지 못한다면 욥의 삶에서 일어나는 엄청난 고난들을 올바르게 이해하지 못할 것입니다.
그토록 부요하고 행복하고 믿음이 좋은 욥의 삶에 어떻게 이렇게 아주 심각한 고난이 짧은 시간에 오게 되었을까요? 이것을 우리는 어떻게 이해해야 될 것인가에 대해서 두 번째 장면의 하나님과 사탄과의 대화를 모른다면 우리는 자칫 잘못된 판단내리기 쉬운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