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베소서- 충만한 그리스도의 몸된 충만한 교회
오늘은 에베소서를 함께 보겠습니다.
에베소서는 가장 우수한 서신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모든 서신서 중의 여왕’이라고 합니다. 또 시인이며 철학자인 코울리지는 ‘인간이 쓴 가장 신성한 작품’이라고 극찬했습니다. 또한 에베소서와 골로새서는 55개 이사으이 구절이 닮아서 두 책을 ‘쌍둥이 서신’이라고 합니다. 골로새서를 “마치 에베소서가 넘쳐나온 듯하다”라고 말하고, 에베소서를 “더 우수한 또 하나의 골로새서다”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에베소서는 어느 한 교회에만 보낸 편지가 아니라 바울이 개척한 소아시아의 모든 교회들에게 보낸 것입니다. 교회들마다 이 편지를 돌아가면서 읽기에 ‘회람장’이라고도 하기도 하지요. 골로새서 4장 16절에 바울이 “회람장이 있다. 그런데 그 편지가 현재는 라오디게아교회에 있다. 그것이 너희에게 올 때 반드시 읽어라”라고 하는데, 그 편지가 바로 에베소서입니다.
에베소서의 내용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만물이 통일되며 또 예수 그리스도는 모든 충만함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몸이며, 그분의 충만함을 공유한다는 것입니다. ‘충만한 예수 그리스도와 예수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가 전체 내용입니다.
에베소서는 교회의 모습을 몇 가지로 설명합니다. 1장에서는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몸이라고 표현합니다. 사람으로 비유를 들자면 예수님은 머리가 되시고, 교회는 몸이라고 말하고 있지요. 그러면서 교회의 머리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충만하심이 그의 몸 된 교회로 그대로 흘러간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또 2장 말씀에는 교회는 건물과 같다고 표현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건물의 중심이 되는 모퉁이돌이며, 교회는 그것을 기초로 건축된 건물입니다. 건물이 서로 연결되면서 한 건물이 되듯이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서로 연결되어 교회가 되어간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또 5장에서는 교회를 신부의 모습으로 비유하면서, 예수 그리스도는 신랑으로 교회는 신부로 표현합니다. 그러면서 신랑은 신부를 자기 목숨까지 주면서 사랑하고, 신부는 신랑을 위해 순종하는 모습으로 교회와 예수 그리스도와의 관계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또 6장서는 교회를 영적전쟁하는 군인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은 구원받고 이 세상을 즐기는 삶이 아니라 어둠의 영과 전쟁하며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는 군인의 삶입니다.
에베소서는 모든 성경 중에서 로마서처럼 논리적이고 체계적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전체 6장 가운데서 앞의 세 장은 그리스도께서 어디에 계시고 그리스도인들은 어디에 있는지를 말합니다. 4장-6장은 그리스도인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를 말하고 있습니다. 앞의 3장은 그리스도인들의 특권을, 나머지 3장은 그리스도인들의 책임을 말합니다. 워치만 니는 에베소서를 설명한 ‘좌행참’이라는 탁월한 책을 썼습니다. ‘坐’는 ‘앉다’라는 뜻입니다. ‘行’은 행하라‘입니다. ’站은 ’서라‘입니다. 에베소서 전체는 이 세 가지로 내용이 요약되기 때문인 것입니다.
1장-3장까지는 우리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보좌 우편에 앉아 있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교회의 위치이며 우리의 영적인 자리입니다. 그리스도와 함께 모든 것을 다스리는 자리에 있습니다.
그리고 4장-6장9절까지는 그리스도인들이 이 세상에서 어떻게 행할 것인가를 다섯 가지로 영역으로 말하고 있습니다. 첫째는 ‘부르심에 합당하게 행하라’. 그것은 ‘하나됨, 연합’을 말합니다. 성령이 이미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고 말한 것입니다. 두 번째는 ‘진리 가운데서 행하라’. 세 번째는 ‘사랑 가운데서 행하라’. 네 번째는 ‘빛의 자녀처럼 행하라’. 다섯째는 ‘모든 관계 가운데서 지혜로 행하라’라고 말하면서 가정에서 남편과 아내, 부모와 자녀의 관계, 또는 사회에서 고용주와 고용인의 관계에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어떻게 지혜롭게 행할 것인가를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6장 10절-20절에서 하나님은 우리에게 이 세상에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려면 방해세력가 전쟁해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이 영적전쟁을 승리로 이끌기 위해서는 서서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홍성건 목사님의 말씀관통 100일 통독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