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라기 개요-여호와 앞에 있는 기념책
오늘은 말라기서를 보겠습니다.
말라기서는 구약의 맨 마지막 책입니다. 단지 순서상으로만이 아니라 시간적으로도 맨 마지막에 해당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포로에서 돌아와서 하나님의 크신 사랑에 대한 은혜의 감격에 점점 무뎌지고, 신앙도 형식적으로 되어갔습니다. 그들의 삶은 점점 율법적이고 종교적으로 변해서 매너리즘에 빠진 신앙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말라기서는 바로 그런 백성들의 영적 상태를 책망하고, 일깨워주며, 다시 믿음을 회복하도록 요청하는 메시지인 것입니다.
무엇이 사람들의 마음을 강퍅하고 딱딱하게 하며 냉랭하게 만들어버리는가? 말라기서는 바로 ‘죄’ 때문에 그렇다라고 말합니다. 죄는 우리를 딱딱하게 만들고, 나 자신의 상태를 있는 그대로 볼 수 없게 만든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또한 성전을 소홀히 여기고 예배도 형식적으로 드린다고 심하게 책망하는 내용으로 되어 있습니다. 또 물질에 대해 정직하지 않은 거짓과 불공평하고 부당한 거래에 대해서 지적하고, 십일조의 삶에 대해서도 엄격하게 책망하고 있는 것입니다.
말라기서는 마치 하나님과 우리가 서로 마주앉아서 대화하듯이 우리를 설득하면서 말씀하는 내용으로 나와 있습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예배는 형식으로 드리는 의식도, 예물도 아니라고 하십니다. 우리가 사랑의 마음에서부터 주 앞에 예배하기를 원하십니다.
말라기서에서 말하는 두 가지의 큰 악이 있는데 하나는 ‘형식주의’요 또 하나는 ‘회의주의’입니다. 이것이 신약으로 넘어가면서 형식주의는 바리새인들이 계승해 갔다고 볼 수 있습니다. 회의주의는 사두개인들이 이어서 행하고 있다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말라기서는 예수님이 오심으로 시작하는 신약과 구약의 바통 역할을 합니다. 실제로 3장과 4장은 주가 오심을 예언합니다. 메시아가 오실 것이라고 말하고, 메시아가 오셔서 자기 백성들을 깨끗하게 하시며 치유하실 것을 말씀하십니다. 또한 메시아가 오시기 전에 그의 종이 앞서 그 길을 예비할 것이라고 말씀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말라기서 4장 5,6절 말씀은 바로 신약에서 누가복음 1장 17절 말씀과 서로 연결됩니다.
5.보라 여호와의 크고 두려운 날이 이르기 전에 내가 선지자 엘리야를 너희에게 보내리니
6.그가 아버지의 마음을 자녀에게로 돌이키게 하고 자녀들의 마음을 그들의 아버지에게로 돌이키게 하리라 돌이키지 아니하면 두렵건대 내가 와서 저주로 그 땅을 칠까 하노라 하시니라 (말4:5,6)
누가복음 17장 1절 “그가 또 엘리야의 심령과 능력으로 주 앞에 먼저 와서 아버지의 마음을 자식에게, 거스르는 자를 의인의 슬기에 돌아오게 하고 주를 위하여 세운 백성을 준비하리라”
말라기서는 이와 같이 앞으로 오실 메시아를 예언하면서 껑충 뛰어서 신약 시대를 구약 시대와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말라기서 안에서 특별히 우리의 신앙생활을 올바르게 잡는 것을 말씀하는 것을 통해서 십입조를 명확하게 언급을 하고 있습니다.
성경 전체에서 레위기서와 신명기서를 제외하고는 이처럼 십일조를 확실하게 말씀한 곳이 없다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3장 8절-12절에 말씀하십니다.
3장 8절에 “사람이 어찌 하나님의 것을 도둑질하겠느냐 그러나 너희는 나의 것을 도둑질하고도 말하기를 우리가 어떻게 주의 것을 도둑질하였나이까 하는도다 이는 곧 십일조와 봉헌물이라”
성경에서 말씀하기를 십일조 생활을 올바르게 아니하면 이것은 바로 “하나님의 것을 도둑질 하였다”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그냥 내가 신앙생활을 잘 못하였다라는 것이 아니라, 나의 것을 하나님께 드리지 않았다라고 말씀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것을 도둑질 하였다” 이렇게 말씀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