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린도후서-그리스도의 대사
그런가 하면 고린도후서는 내용이 고린도전서와는 완전히 다른 것입니다. 고린도후서가 쓰인 가장 큰 이유는 고린도교회가 바울에 대한 오해와 어려움, 그리고 그를 향한 여러 가지 공격에 대해 변명하는 형식으로 쓰였습니다.
어떤 이들은 바울의 사도직이 잘못되었다고 공격했습니다. 왜냐면 다른 사도들은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공생애를 지냈던 사람들인데 반해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와 직접적인 사역의 경험이 없는데 어떻게 사도라고 말할 수 있는지가 공격의 포인트였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담대하게 다메섹 도상에서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고 주께로부터 직접 사도로 부르심 받은 것을 강력하게 증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그의 사도 된 표시는 모든 참음과 표적과 기사와 능력을 행한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또한 바울을 여러 가지 면에서 비방하고 거역하는 성도들을 어떤 자세로 그들을 대하고, 그들의 잘못된 점은 어떻게 올바르게 인도해주며 고쳐줄 것인가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또한 고린도후서의 놀라운 특징은 소위 ‘연보장’이라고 말하는 8장과 9장입니다. 두 장 전체에 걸쳐서 헌금과 재정에 대한 성경 원칙을 충분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성경에 헌금에 대해 이만큼 자세하고 풍성하게 설명한 곳이 없습니다.
고린도후서를 보면서 알 수 있는 것은 바울과 고린도교회 사이를 아버지와 반항하는 아들의 관계처럼 묘사합니다. 바울은 고린도교회 이들에게 편지를 쓰면서 고통스러운 아비의 심정을 표현합니다. 또한 고린도교회가 회개하고 돌이킨 것에 대해 들으면서 기쁜 마음도 표현하지요. 고린도후서에는 바울의 풍부한 감성과 목자의 마음, 그리고 교회를 향한 사랑이 가득한 것이 바로 고린도후서 전체 내용인 것입니다. 성경 어디서보다도 고린도후서는 바울의 목자로서 아비로서 갖고 있는 영역들, 그의 감정이 풍부하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홍성건 목사님의 말씀관통 100일 통독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