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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F8Oz6GJsWnM

빌레몬서- 믿는 자의 경건한 삶

오늘은 빌레몬서를 보겠습니다.

빌레몬서는 에베소서와 빌립보서와 골로새서와 함께 바울의 옥중서신 중 가장 짧습니다.

빌레몬서는 용서와 사랑에 대한 좋은 본보기가 되는 말씀입니다. 빌레몬서는 사적인 편지입니다. 도망간 노예 오네시모에 대한 이야기이지요. 오네시모는 그의 주인 빌레몬에게 심한 경제적인 해를 끼치고 로마로 도망갑니다. 그런데 그곳에서 바울을 만나게 됩니다. 바울은 로마 감옥에 있으면서 도망쳐 온 오네시모를 환영하고, 그를 양육하여 영적인 아들로 삼습니다. 바울에게 양육을 받으며 그에게 큰 변화가 일어납니다. 그리스도인이 된 것이지요.

바울은 오네시모에게 그의 주인 빌레몬과 화해할 수 있는 길을 제시합니다. 그는 빌레몬에게 오네시모를 용서해 달라고 편지를 씁니다. 그리고 그 편지를 오네시모가 직접 전달하게 합니다. 빌레몬을 만나서 용서를 구하라는 것이지요.

바울은 “내가 네게 사랑으로써 간구한다. 오네시모를 용서해 주어라”라고 편지를 썼습니다. 참으로 놀라운 것은 바울은 자신이 리더라는 것을 앞세워 절대로 명령하거나 일방적으로 요구하지 않고, 사랑으로 간구한다고 합니다. 또 말하기를 “나이가 많은 나 바울은 빌레몬 네게 말한다” 하며 아주 겸손하게 요청합니다. 그리고 “만일 오네시모가 네게 빚진 것이 있다면 그것을 내 앞으로 계산하라”라고 하면서 도움이 필요한 형제를 기꺼이 돕는 놀라운 사랑의 태도를 볼 수 있습니다.

바울은 말하기를 “오네시모를 이전 노예의 신분에서 넘어서 이제는 그리스도 안에서 사랑받는 형제로 대해주라”고 말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이 땅에 있는 여러 직업에서 고용주냐 고용인이냐, 사장이냐 사원이냐를 넘어서서 그리스도 안에서 함께 사랑을 주고받는 형제인 것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또 오네시모에 대해 말하기를 “그가 전에는 네게 무익했으나 이제는 나와 네게 유익하다”라고 합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변화되면 무익한 사람에서 모든 사람에게 선을 베풀고, 사랑을 주는 유익한 사람으로 바뀌는 것입니다. 실제로 노예신분이던 오네시모는 후에 에베소교회의 존경받는 감독이 됩니다. 순교자 이그나티우스는 서머나에 머물면서 에베소에 편지를 썼습니다. 편지의 서두에서 에베소교회의 감독을 높이 평가했는데, 그가 바로 오네시모입니다! 남에게 재정적으로나 심적으로 많은 해를 끼쳤던 한 도망자 노예가 복음 안에서 변화되어 당시 교회에 가장 고명한 감독이 되었다는 감동적인 이야기는 우리 모두에게 큰 도전이 되는 것입니다.

빌레몬서 전체의 구조는 빌레몬서이 얼마나 놀라운 사람인가를 칭찬하면서 시작합니다. 동시에 바울은 빌레몬을 위해서 중재하며 간청하는 내용입니다. 또한 이 편지의 후반부는 빌레몬이 말씀에 순종할 것을 확신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 짧은 편지는 우리들에게 여러 가지 면에 주는 메시지가 있습니다. 우리가 모든 사람과 화해하고, 어떤 사람이든지 용서하고, 형제로 대하면 과거의 삶에서 떠나서 변화된다는 사실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홍성건 목사님의 말씀관통 100일 통독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