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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avcDdLZA-Ko

오바댜 - 형제우애

오늘은 오바댜를 보겠습니다.

오바댜서는 한 장으로 되어 있지만 아주 중요한 내용을 말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에돔의 멸망에 관해 기록하고 있습니다. 에서의 후손인 에돔은 항상 유다를 미워했습니다. 느브갓네살이 군대가 예루살렘을 침공하고 멸망시키려 할 때 에돔은 오히려 바벨론 편에 가담하여 유다의 멸망을 도왔습니다. 극심한 환난의 날에 유다는 형제 나라인 에돔에게 도움을 기대했지만 도리어 그들은 방관했고, 더 나아가 예루살렘의 멸망을 도와주며 기뻐하였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에돔의 태도에 대해 멸망의 심판을 선포하는 게 바로 오바댜서입니다.

에돔의 죄에 대해서 언급하고 있는데, 첫째 교만하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에돔은 높은 지역에 위치했습니다. 3절, 4절에 “너의 마음의 교만이 너를 속였도다 바위 틈에 거주하며 높은 곳에 사는 자여 네가 마음에 이르기를 누가 능히 나를 땅에 끌어내리겠느냐 하니 네가 독수리처럼 높이 오르며 별 사이에 깃들일지라도 내가 거기에서 너를 끌어내리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하면서 에돔족속의 교만이 첫 번째 죄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에돔의 두 번째 심각한 죄는 형제가 환난을 당할 때 방관하고, 기뻐하고, 조롱한 것이었습니다. 오히려 바벨론을 도와서 예루살렘을 침공하는데 가담한 것을 가장 큰 죄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특히 11절-14절까지는 에돔의 죄를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네가 멀리 섰던 날 곧 이방인이 그의 재물을 빼앗아 가며 외국인이 그의 성문에 들어가서 예루살렘을 얻기 위하여 제비 뽑던 날에 너도 그들 중 한 사람 같았느니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에돔이 해서는 안되는 여덟 가지를 말씀하십니다.

  1. 네 형제가 재앙을 만날 때 방관할 것이 아니라.
  2. 네 형제 유다 자손이 패망하던 날에 네가 기뻐할 것이 아니라.
  3. 형제의 고난의 날에 네가 입을 크게 벌릴 것이 아니라.
  4. 내 백성이 환난 당할 때 네가 그 성문에 들어갈지 말 것이라.
  5. 내 백성이 환난을 당하는 날에 네가 그 고난을 방관하지 말라.
  6. 내 백성이 환난을 당하는 날에 네가 그 재물에 손을 대지 말라.
  7. 네거리에 서서 도망하는 자를 막지 말라.
  8. 고난의 날에 남은 자를 원수에게 넘기지 말라 라고 말씀을 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에돔은 이 모든 것을 어기고 형제 나라인 유다 왕국이 환난 당할 때 외면하며 오히려 그들의 재물을 탈취하고 원수와 협조하여 멸망을 도왔습니다.

하나님 말씀하시기를 15절에 “네가 행한 대로 너도 받을 것이라”라고 하십니다. 그리고는 17절-21절에서 그러나 하나님은 그의 백성을 회복시킬 것이라고 하십니다.

이스라엘 왕국이 바벨론에게 멸망 당할 때 그것을 도왔던 에돔은 동일하게 멸망할 것이지만, 하나님은 멸망한 이스라엘 백성은 회복시키셔서 그 땅으로 돌아오게 한다고 약속하십니다.